승진이 아니라 직업 변경이다
엔지니어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되는 건 한 단계 올라가는 게 아니다. 완전히 다른 직업으로 옆으로 이동하는 거다. 내 아웃풋은 더 이상 코드가 아니라 팀의 아웃풋이 된다.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실제로 뭐가 달라지나
EM이 되면 기술적인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대신 사람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하루가 1:1 미팅, 기획 회의, 팀 간 조율로 가득 찬다. 채용, 성과 평가, 그리고 팀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내 책임이 된다.
어려운 부분은,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유지해야 하면서도 더 이상 직접 코드를 짜는 사람은 아니라는 거다.
중요한 스킬들
- 커뮤니케이션: 이제 팀, 프로덕트, 리더십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세 그룹 사이를 통역하는 게 업무의 대부분이다.
- 신뢰 구축: 팀원들이 뭔가 망가졌을 때 편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문제를 가장 늦게 아는 사람이 바로 나다.
- 시간 관리: 캘린더가 나를 집어삼키려 할 거다. 생각할 시간과 팀을 위한 시간을 지키는 건 끝없는 싸움이다.
- 비즈니스 이해: 회사가 뭘 이루려고 하는지 이해해야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어떻게 준비할까
- 직함을 받기 전에 먼저 리드하기 시작하자. 프로젝트를 이끌거나, 누군가를 멘토링하거나, 팀 이니셔티브를 조직하자.
- 기술력은 계속 갈고닦자—아키텍처 논의나 기술적 판단에서 필요하다.
- 매니지먼트에 대해 공부하자. Camille Fournier의 “The Manager’s Path"가 좋은 시작점이다.
- 이미 이 전환을 겪은 멘토를 찾자. 나중에 돌아보면 뻔해 보이는 실수들을 미리 막아줄 거다.
트레이드오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영향력은 커지지만, 직접 만드는 일은 거의 없어진다. 어떤 날은 그게 좋고, 어떤 날은 코드가 그리워진다. 그건 자연스러운 거다.

